"한국, TPP 불참하면 부품소재 수출 15조 손실"
보고서에 따르면 TPP 발효 후 관세 완전 철폐 시 10년간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한국 부품소재산업의 대(對)미국 수출은 113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19억6000만달러 감소가 예상돼 총 132억6000만달러의 수출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런 수출손실액 규모는 한국 부품소재산업의 TPP 역내 수출액 중 17.9%에 해당한다.
발효 후 10년간 한국의 대미 수출손실액을 산업별로 보면 △수송기계(43억7000만달러) △철강(19억1000만달러) △화학(17억1000만달러) △전자(14억5000만달러) 순으로 많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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