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국조폐공사는 1951년 창립한 이래 반세기 동안 화폐를 비롯해 수표,우표,국 · 공채,상품권 등 각종 유가증권과 특수용지,여권 등을 제조해 국내외에 공급해온 공공보안제품 전문 공기업이다.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고객만족 품질 실현'을 위해 강력한 품질경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제품 품질의 객관적인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품질매뉴얼 및 절차서,품질관리 공정도,작업표준서 등 명확한 프로세스 접근 방식을 도입해 품질경영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양재식 현대중공업㈜ 상무이사

양재식 상무는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후 선박 건조의 계약관리 및 4년간의 해외지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사업본부의 고객지원부문 담당 중역을 맡고 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출 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조선 · 해운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고객 관리 및 상호 이해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높은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수출하는 데 기여했다.

안주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안주수 부사장은 197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36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성장과 대한민국의 수출에 기여했다. 입사 후 부품수출부에 근무하며 자동차 부품 및 엔진소재 수출업무에 종사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에 참여하는 등 자동차 기술의 자립화 및 해외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건혁 두산인프라코어 공장장

임건혁 공장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기계에 입사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의 공작기계 산업을 키워왔다. 투철한 사명감과 애사심,적극적 추진력을 갖춘 현장 관리자로서 회사의 발전과 공작기계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적극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자기노력으로 제조기술과 현장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2007년에 공작기계 1만대 생산,연매출 1조원 달성을 이루는 데 공헌했다.

홍순견 스타코 대표이사

스타코는 선박용 선실 패널과 화장실 유닛을 전문 생산해 국내외 조선소에 납품하고 있는 회사다. 1992년 창립 이후 홍순견 대표의 적극적인 경영과 기술개발 노력에 힘입어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1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홍 대표는 미래 조선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크루즈선의 인테리어용 기자재 생산과 판로 개척을 위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유럽의 선진 기술도 도입했다.

장호성 한국고벨 대표이사

한국고벨은 크레인,호이스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중견기업이다. 장호성 대표는 평소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신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해외 크레인 업체와의 기술 교류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 미국 최대 크레인 업체인 P&H사에 한국형 소형크레인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세계 최대 크레인 업체인 핀란드 KONE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 협약 및 한국 내 KONE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주재석 한텍 부사장

열교환기 생산업체인 한텍의 주재석 부사장은 영업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수출국을 일본 중심에서 중국,중동 등으로 다각화 해 수출물량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기술부문과 연계해 중동지역에서 열교환기를 330만달러에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