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자동차 전조등 핵심부품 국산화
LG이노텍이 개발한 제품은 헤드램프 방향을 상하로 조절하는 것과 빛을 좌우로 바꿔주는 두 가지 종류로 다른 제품보다 크기를 15% 줄이고, 조향각을 25%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계 전조등 시스템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3000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는 이 시스템이 최근 중소형 차량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시장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극한 상황을 설정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해 최고급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 진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2012년께 1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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