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최첨단 대공포 국산화 추진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라인메탈과 전략적 기술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이번 만남을 통해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대공포와 원격제어 무기체계 부문은 향후 국방력의 수준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므로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위아가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35㎜ 차기 대공포는 기존 대공포에 비해 레이더 감지거리가 길어지고 정확도가 높아진 모델이다. 또 항공기뿐만 아니라 미사일,각종 포탄 등 크기가 작은 공중 표적물도 요격할 수 있다. 차기 대공포에는 자동제어 유도장치도 탑재할 예정이다. 탄과 사격통제장치 간에 실시간 데이터 통신이 이뤄져 표적물이 예기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추적해 맞힐 수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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