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류에 대한 수요와 출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와 대파는 출하 및 수요량이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고, 산지별로 품위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고 있다.

배추는 1포기에 지난주보다 200원(11.1%) 내린 2천원에, 대파 1단은 100원(5.6%)내린 1천700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무와 양파, 감자 등도 수요와 출하량이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무는 1개에 지난주보다 50원(4.5%) 오른 1천150원, 양파 3㎏은 50원(1.3%) 내린 3천700원이고 감자 1㎏은 지난주와 동일한 1천5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고구마는 햇고구마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되고 당도가 높아 소비량도 늘어 1㎏에 3천600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배와 토마토, 포도도 출하량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며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배는 5㎏에 9천900원, 토마토는 4㎏에 1만500원, 포도는 3㎏에 9천900원에 팔리고 있다.

사과(홍로)는 본격적인 출하와 더불어 소비도 활발해 2.5㎏이 지난주보다 400원(3.7%) 내린 1만500원의 시세를 형성했고, 복숭아는 지난주 가격이 올라 소비가 줄면서 황도 4.5㎏(14개)이 전주보다 5천원(15.2%) 내린 2만7천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모두 수요와 공급량이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쇠고기는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지난주보다 소폭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