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생명보험사인 닛폰생명보험이 해외시장 진출 강화 차원에서 미국 2위 생보사 푸르덴셜파이낸셜에 5억달러를 출자한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닛폰생명은 18일 푸르덴셜이 발행하는 10년만기 후순위채 5억달러 어치를 사들일 예정이다.이 회사채엔 매입 후 5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옵션이 붙어 있다.닛폰생명이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다면 이미 푸르덴셜 지분 0.56%(256만주)를 보유중인 닛폰생명의 지분율이 1.5~2%로 상승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두 회사는 이번 출자를 계기로 보험판매 영업망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