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할 신차들을 미리 공개했다.

도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아우리스 HSD'다. 일정 속도 이하에서는 휘발유 엔진의 도움 없이도 주행할 수 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차에는 도요타의 친환경기술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SD)’가 적용됐다. ‘전 차종 하이브리드화’의 첫 걸음이라는 게 도요타의 설명이다.

지난 5월 ‘3세대’가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리우스’의 신형 ‘뉴 프리우스 플러그인(Plug-in) 하이브리드’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역시 HSD 기술이 적용됐다. 전기 모터만으로 근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도요타는 내년 초 유럽에서 이 차를 150대 가량 시험 운행할 예정이다.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랜드 크루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 국가를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컨셉트카 ‘iQ스포츠’와 ‘iQ컬렉션’을 통해서는 ‘운전자 개개인의 맞춤 차량’이라는 도요타의 자동차 미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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