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강남터미널) 매각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백화점 등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이 참여했으며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코아에프지도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신세계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주간업무를 맡은 맥쿼리는 인수제안서를 검토하고 3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남터미널은 금호산업 38.74%, 한진 16.67%, 천일고속 15.74%, 한일고속 11.11%, 동부건설 6.17%, 중앙고속 5.54% 등의 지분 구조로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