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재배지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에서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에 버금가는 '화천 토마토 축제'가 열린다.

식품기업 오뚜기는 이 회사가 후원하는 '화천 토마토 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화악산 찰토마토'와 생산지역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6년째 식품기업 오뚜기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 중 열릴 토마토 요리경연대회에는 30가족이 참여,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다음달 8일에는 참가자 1000명이 먹을 수 있는 '천인의 스파게티' 행사가 진행되고, 9일에는 참가자들이 토마토를 이용해 다양한 파스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코너도 진행된다.

이밖에 군악대 등의 축하공연,10m 높이로 제작된 대형 토마토 조형물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가족을 위한 '토마토 어드벤처', 연인을 위한 '토마토 인 러브', 어린이를 위한 '방울토마토 나르기'와 '토마토 슬라이딩' 등이 진행된다.

이벤트 행사 외에도 토마토의 역사와 정보가 담긴 '토마토 홍보관', 화천군의 찰토마토를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관' 등이 운영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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