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1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500t급 최신 경비함 태극11호의 진수식을 가졌다. 승조원 30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태극11호는 길이 62.2m,너비 9.1m,높이 5m 규모로 최대 속도가 35노트(시속 64㎞)에 달하는 고속경비함이다.

해양경찰청이 2007년 12월에 발주한 이 선박은 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11월부터 동해 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태극11호 외에도 500t급 5척,300t급 3척 등 해양경비함 8척을 내년 8월까지 건조해 해양경찰청에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