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의 조기 회수자금 등을 활용해 오는 24일 1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 상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상은 2011년 3월, 4월, 7월, 9월, 10월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5년 및 10년짜리 국고채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9일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국고채를 매입해 국채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 입장에서도 만기 분산을 통해 차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조기 상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