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도 무더운 여름을 겨냥해 홍시 유자 홍삼 식초 등 웰빙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뚜레쥬르는 식초 음료 2종을 내놨다. '애플 밀키 비네거'는 과일 발효 식초에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것이 특징.'블루베리 밀키 비네거'는 상큼하고 파스텔 톤 색감이 눈길을 끈다. 피로 회복과 면역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가격은 5000원.

엔제리너스커피는 홍시 블루베리 등 웰빙 재료를 얼음과 함께 분쇄한 '엔제린스노우'(5300원)를 내놨다. 홍시 하나를 통째로 넣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고,깊은 맛의 요거트에 새콤한 블루베리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

할리스커피는 '유자블러썸 아이스티'(4800원) '유자 크러쉬'(4100원) 등 유자 음료 2종을 선보였다. 유자 특유의 달콤 쌉쌀한 맛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고.

투썸플레이스는 아이스 유자 플라워,아이스 블루베리 플라워,아이스 녹차 플라워 등 '아이스 플라워'(7500원) 시리즈 3종을 내놨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이색 빙수로 귀여운 꽃 모양 그릇에 아삭한 얼음을 깔고 신선한 과일을 듬뿍 얹은 후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롯데리아에서는 '생생과일빙수'(4500원) '옛날팥빙수'(3000원)를 내놨다. 과일빙수는 아삭한 얼음에 신선한 생과일을 토핑한 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얹어 상큼함을 더했고,팥빙수는 팥 고유의 달콤함과 함께 바삭바삭한 콘푸레이크,쫄깃한 떡이 씹는 재미를 준다는 설명.

배스킨라빈스 카페31도 '아이스크림 빙수'(9500원)를 선보였다. 기호에 따라 오리지널,블루베리 요거트,그린티 3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한예슬 커피'로 유명한 카페베네는 홍삼을 넣은 '홍삼 오곡 베네스또'를 출시할 예정이다. 혈액순환 개선 · 피부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홍삼과 검은콩,수수,흑미,보리,현미가 들어간 웰빙 메뉴라는 설명.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