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은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 전시회(INTERMOLD KOREA 2009)’를 개최한다.

지난 1981년 금형전문 전시회로는 세계 최초로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독일,미국 등 총 19개국에서 32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금형조합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30개 우수 금형업체들을 한데 모아 제품을 전시하는 ‘금형제품관’을 마련해 국내 금형업체들을 적극 홍보하고 수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국내 금형제품의 구매를 원하는 50곳의 일본금형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2009 금형 및 부품 수출상담회’도 갖는다.여기에는 샤프,아오야마 몰드 등 대형업체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형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금형관련 최신 기술과 최근 세계금형산업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금형업계가 매출 증대와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