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가 오는 31일 명동 1호점을 최첨단 스포츠 전문 매장으로 새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스포츠 콘셉트 매장 2호점을 명동 입구에 오픈한데 이어 1호점을 한달여 기간에 걸쳐 리노베이션 한 것이다.

이로써 아디다스는 스포츠·캐쥬얼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숍이 집결해 있는 명동 중앙로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게 됐다.

명동 1호점은 주 고객층인 10~20대를 위한 다양한 첨단 디지털기기를 갖추고 있다.
매장 외관에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아디다스 관련 영상이 실시간으로 재생된다.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과 의류를 착장한 모습을 디지털로 촬영해 현장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UCC거울 등도 비치돼 있다. 각층에 방문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인터넷 휴식공간 '아디라운지'도 새롭게 마련됐다.

또 '나만의 신발'과 '나만의 유니폼'을 제작할 수 있는 마이존(mi Zone)이 강화돼 개성이 강한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코리아 관계자는 "명동 1호점을 새단장한 것을 계기로 1020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메가샵으로서의 역할과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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