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금융회사 간 이견을 조정할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사 · 조선사 퇴출 대상 선정과 관련,"여러 가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고 합리적으로 무리없이 추진해야 하는 만큼 금융당국이 생각한 데드라인(1월23일)보다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건설사와 조선사 구조조정 대상을 빠르면 16일까지, 늦어도 설 전인 23일까지 확정지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