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영방송이 5일부터 오후 8시 이후 광고방송을 폐지한다. 공영방송 광고는 이날부터 프라임 타임과 야간 시간대에 폐지되는 데 이어 2011년 12월 전면 폐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6일 공영방송인 프랑스 텔레비지옹 이사회에서 오후 8시 이후 광고방송을 폐지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공영방송 직원들은 정부의 공영방송 개혁안에 반발,광고 폐지 첫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광고가 폐지되면 산하 5개 채널의 재정 기반이 약화되고,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