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달러가치 하락과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로 배럴 당 107달러까지 오르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배럴 당 107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배럴 당 106.54달러를 경신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제유가가 하락 출발했으나 달러가치 하락세와 산유국과 소비국간 갈등 등이 재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돌아섰다면서 달러가치 하락과 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원유시장에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