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거래일 기준으로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6.49달러로 전날보다 1.39달러 올랐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는 지난달 27일 배럴당 51.53달러 이후 28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0%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도 전날보다 배럴당 0.31달러 오른 63.37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61.54달러로 0.24달러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공급문제 타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