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 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 총 927개의 업체가 생겼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일부터21일까지 2주 동안 전국에서 주 평균 약 460개의 업체가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주 평균 신규창업이 500개인 점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짧은 추석 연휴 탓에 창업이 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에서 전체의 67.5%에 해당하는 626개 업체가 생겨나 창업심리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중 자본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서울 역삼동에서 문을 연 부동산 임대업체 홍은에이엠으로 74억2000만원이었다.교육 및 훈련컨설팅업체인 디케이리조트와 대표이사가 싱가포르인인 자산투자운영사 트럼프코리아상암의 자본금이 각각 5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또 역삼동 스타타워에 들어선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고미술품 및 가구,귀중품 경매업체인 케이옥션은 각각 34억원과 3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일본인 5명, 미국인 3명, 중국 영국인이 각각 2명,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호주 태국 캐나다인이 각각 1명 등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