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상해 질병 화재 재물 배상책임 보험은 물론 자동차보험까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통합 관리해 주는 '무배당 삼성슈퍼보험'을 개발,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상품은 일본 도쿄해상이 작년 6월부터 판매중인 '초(超)보험'과 유사한 통합보험으로 국내에선 생ㆍ손보 업계를 통틀어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이 회사 이수창 사장은 "삼성슈퍼보험은 하나의 상품으로 △일생관리 △통합관리 △세대관리를 해주는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계약자는 보험계약기간중 결혼 출산 주택 자동차구입 등 생활변화에 따라 보장내용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또 전문설계사 조직인 리스크컨설턴트(SRC)로부터 매년 재정분석과 최적의 보험가입 모델을 제시받게 된다. 아울러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자동차보험의 담보를 통합한 상품이기 때문에 1증권, 1청약서, 1약관으로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복보장을 배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험료 납입은 일원화되며 계약관리와 보상 서비스도 통합돼 제공된다. 이 상품은 △상해ㆍ질병관련 담보 25종 △자동차관련 담보 17종 △화재ㆍ배상책임관련 담보 11종 등 총 53개의 보장성 담보로 구성돼 있다. 보장 담보는 개인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의료비의 경우 3천만원 한도내에서 80세까지 보장받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