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참여를촉진하기 위해 `국제조달시장 종합정보망'(www.b2g.go.kr)을 구축하고 24일 코엑스에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조달시장 종합정보망은 주계약자에 대한 상세정보, 핵심 조달기관 입찰.낙찰 정보, 조달 예측정보 등 120여개국의 입찰정보를 품목별로 분류해 제공하며,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과의 협력참여를 논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중기청은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시장의 2.7%를 점유하는 무역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조달시장 점유율은 0.2%(40억달러)에 불과하다"며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국제조달시장 정보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이번 정보망 개통으로 기업의 국제입찰정보 검색비용이 연간 135억원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달말 국제조달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주계약자와상담알선, 조달전문 전시회 참가 및 국가별 조달전문 에이전트를 통한 입찰 대행 등`오프라인 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