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노동부가 주관하는 `2003년 조선업체 안전보건 실태조사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만명 이상 근무하는 1군 사업장(현대,대우,삼성)과 5천명 이상 2군 사업장(현대미포, 현대삼호, 한진, STX), 중소 조선업체인 3,4군 사업장으로 구분돼 국내 전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안전보건 관리체제, 현장위험성 평가, 자율안전활동, 전년도 재해율 등 종합재해지수 심사를 받아 1군 사업장 가운데 최우수성적인 `청색' 등급을획득하는 한편 전체 조선업체 심사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안전보건팀과 환경팀이 포함된 HSE(Health Safety Environment)전담요원 70여명을 3개 생산본부에 배치, 안전.환경 우선 경영을 강조하고 있으며 97년에 ISO14001 국제환경경영체제 인증, 2001년에는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에 관한 국제규격인 OHSAS18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안전보건 최우수회사로 뽑힌 회사는 노동부의 각종 점검 면제 등 각종 혜택을받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