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규모가 올 들어 지난해보다13조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1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정부의 재정은 올해(당초 예산) 78조1천억원으로 지난해의 91조2천억원에 비해 13조1천억원 줄었다. 반면 중앙정부의 재정은 올해 15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의 149조1천억원보다 6조5천억원이 증가했다. 이 결과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재정 지원은 2001년 46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46조4천억원, 올해 50조3천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