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포드 번스타인증권의 브라드 힌츠 애널리스트는내년 채권시장의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의 매출이 메릴린치나 모건스탠리 등 경쟁사에 비해 부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힌츠 애널리스트는 리만브라더스의 내년 세전이익은 올해 예상치보다 8.9% 급감하고 골드만삭스도 8.8%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의 내년 세전이익은 각각 6.8%, 4.8%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견조한 경제 성장세가 예상되며 미국 재정적자가 늘어 채권 수익률도 올라가 채권 가격은 낮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만브라더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지난 8월말로 끝난 3.4분기에 채권거래가 26% 급증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뉴욕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