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옛 SK글로벌)가 5개월간 중단했던 석유거래 사업을 일정 부분 재개했으며 채무 워크아웃과 관련된 법적 문제가 마무리된이후 완전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5일 보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용 한도액이 현재 수준보다 훨씬 높은 5천만달러까지 상향 조정되는 내달 중순까지 석유거래 사업을 정상적인 수준으로회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1만5천t급 석유화물을 실어나르고 있으나 내달 중순 이후에는정상적인 규모인 3만t급 화물의 선적을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기존에 약속된 판매를 위해 이달 중 한국에서 경유화물을 선적, 동남아 지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며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선적한 1만5천t급 연료유 화물은 이미 중국으로 수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