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C 품목 =비교역적 관심사항(Non-Trade Concerns)으로 경제학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환경보전, 식량안보, 농촌지역의 경제ㆍ사회적 활력 유지 등 농업 고유의 중요성을 가진 품목을 가리킨다. 한국 일본 스위스 노르웨이 등 NTC를 주장하는 국가들은 관세나 보조금을 급격히 감축하면 농업 고유의 NTC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우리나라는 쌀을 식량 안보 차원에서 여기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TRQ (Tariff Rate Quotas) =일정 물량에 대해서만 저율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를 매기는 방식이다. 수출국들에 최소한의 수출은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칸쿤 회의에서는 저율 관세가 부과되는 TRQ를 늘리는 방향, 다시 말해 낮은 관세로 수입하는 물량을 늘리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스위스, UR방식 =UR방식은 평균 관세율만 규제해 농산물 수입국들이 주요 품목에는 관세를 높게, 덜 중요한 품목에는 낮은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반면 스위스 방식은 모든 농산물에 일괄적으로 관세 상한을 선정해 고율 관세를 철폐하자는 것이다. AMS (감축보조금) =WTO 협상의 세 가지 농업 보조금중 하나로 국내 농산물 생산이나 가격에 영향을 줘 무역을 왜곡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는 보조금을 일컫는다. 한국의 경우 국제 시세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으로 정부가 농민들의 쌀을 사주는 추곡수매제도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