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업계가 휴대폰 스마트카드 등 신용카드 의 도용 위험을 줄이고 편리성을 높인 무선 결제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주유소에서의 신용카드 불법복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내달부터 전국의 LG정유 주유소에 무선 스마트카드 단말기를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SK㈜도 11월부터 SK텔레콤과 연계,휴대폰을 이용해 결제하는 '모네타 주유대금 결제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모네타 플러스' IC칩이 내장된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데다 고객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토록해 신용카드를 대신한 결제수단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SK측은 내다보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