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즈음해 광역시로 확대되는 디지털방송을 계기로 본격적인 디지털 TV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측은 TBC(대구방송)가 대회 개막일인 21일부터 광역시 최초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작하는 만큼 디지털 TV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엿새간 대구시내에서 디지털 TV와 아날로그 TV 비교 시연, 디지털 TV 풀라인업 전시, 홈시어터 체험관 등을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달부터는 광주, 부산, 울산 등 광역시로 디지털TV 로드쇼를 확대, 추석과혼수시즌을 겨냥 대대적 판촉활동에 나선다. LG전자는 기존의 분리형 디지털 TV외에 일체형 PDP TV, LCD 프로젝션TV, 브라운관 디지털 TV등 10여종의 디지털 TV를 선보이면서 향후 일체형 디지털 TV 비중을 현재 15%에서 올 연말까지 30%로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TV 시장은 디지털방송 활성화와 가격인하 등으로 지난해 60만대에서 올해 약 80만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일체형 디지털 TV 판매비중도 지난해6.5%에서 올해 20%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