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현 산유 쿼터를 유지키로 해 하락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보다 14센트, 0.5% 하락한 배럴당 30.5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3센트 떨어진 배럴당 28.37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당초 이라크의 석유수출을 돕기 위해 감산을 고려했으나 이날 OPEC 바스켓 유가는 27.31달러를 기록하며 목표가격대인 22~28달러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