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 1.4분기의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다우존스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OPEC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하루 석유수요량이 이전보다7만배럴 증가한 7천745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4분기의 일일 원유 수요량도 이전보다 50만2천배럴 늘어난 7천857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OPEC 비회원국들의 올해 산유량이 하루 4천893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100만배럴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지난달 이라크를 포함한 OPEC 회원국들의 하루 생산량은 2천664만배럴로전달의 2천655만밸러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