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G는 다음달 1일자로 김상현(金尙炫.40)사장을 신임 한국P&G 총괄사장으로 임명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김상현 신임 사장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을 졸업했으며 1986년 미국P&G본사에서 홈케어 브랜드 매니저를 거쳐 89년 한국P&G가 설립될때부터 마케팅을 담당했다. 97년부터는 일본P&G에서 일본내 비즈니스와 팸퍼스 기저귀의 아시아 마케팅 전략 기획을 전담했으며 99년부터 다시 미국P&G본사에서 데오드란트 사업부의 글로벌 전략 기획및 북미 지역 총괄 담당을 맡아왔다. 김신임 사장은 "한국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P&G가 모범적인 기업문화와 소비자중심의 경영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한국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6월말부터 한국P&G를 총괄해온 앨 라즈와니 사장은 중동지역 총괄사장으로 부임한다. 한국 P&G는 팬틴,비달사순,위스퍼,페브리즈등 생활용품 브랜드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규모는 6천6백억원 수준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