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족한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그룹(New Asian Leaders' Group:NALs)'이 오는 19∼21일 서울에서 첫번째 공식 국제회의를 갖는다.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들은 아시아 통합 방안과 청사진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회의 결과를 종합해 '서울 선언'도 채택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포함 정부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변호사 시절인 지난해 아시아 차세대 리더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힌 강금실 법무장관과 조찬간담회를,진대제 정통부 장관과는 오찬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21일에는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내놓은 인천 송도도 둘러보기로 했다.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이 지난해 8월 선정한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그룹은 한국과 중국 일본 아세안 등 지역의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벌이는 45세 이하의 젊은 리더 1백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그룹'에는 강금실 장관을 비롯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병훈 남양알로에 사장,이상엽 카이스트 교수,이홍순 삼보컴퓨터 부회장,조운호 웅진식품 사장,최창원 SK글로벌 부사장 등 18명이 포함돼 있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