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자동차보험 골라라=최근 일반적인 자동차보험 외에 맞춤형 자동차보험들이 많이 개발,판매되고 있다. 잘 살펴보고 가입하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부운전자를 위한 상품(제일화재)은 기존의 가족운전한정특약 가입시보다 평균 6.2%가량 보험료가 저렴해 30,40대 운전자를 중심으로 가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자기신체사고 보상에 충분히 대비한다=자동차보험은 대인배상Ⅰ,대인배상Ⅱ,대물배상,자기신체,자기차량 등 5가지 담보로 구성돼 있다. 교통사고로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끼쳐 지게 되는 배상책임과 운전자 자신의 신체상해 및 자기차량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받는 보험으로 대인배상(Ⅱ)의 경우 한도없이 손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운전자 본인이나 가족 등에 대한 보상(자기신체사고)은 한도가 정해져 있어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보험 등 별도의 보험으로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기부담금 제도를 활용하자=특약과는 별도로 자기부담금제를 활용하는 것도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편이다. '자기부담금'이란 자기 차량이 파손됐을 때 차량 수리비 일부를 자기가 부담하는 제도.5만,10만,20만,30만,50만원 등 5종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이 클수록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따라서 자기부담금을 50만원으로 선택하면 보험료를 절약하는 길이 된다. 그러나 높은 자기부담금을 선택할 경우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반면에 사고시 차량 수리비 중 자기부담금만큼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