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조성돼 국내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정보기술(IT)업체 투자 전문인 코리아벤처포럼(회장 서명환)은 'KVF 외자유치지원단'을 발족하고 최대 2억달러의 펀드를 조성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코리아벤처포럼은 1억∼1억5천만달러의 홍콩계 투자자금을 국내에 들여와 국내에서 조성할 5천만달러 등과 함께 총 1억5천만∼2억달러 규모의 매칭펀드를 설립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이 펀드를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한국의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와 펀드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협의 중이며 펀드에 참가할 국내기관투자가 및 대기업과 투자 규모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리아벤처포럼은 포럼 산하의 'M&A(기업인수·합병)활성화협의회(회장 이응진 변호사)'를 통해 미국소재 벤처기업과 한국기업간의 M&A를 적극 추진,이를 국내 자본화할 방침이다. (02)3415-4306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