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특허법률사무소에는 서울대 공대 출신의 윤의섭 대표변리사와 연세대에서 반도체를 전공한 최환욱 변리사를 비롯여섯명의 변리사가 모여있다. 이들은 지난해 특허청 발명진흥회 대한상공회의소와 관련된 11건의 특허맵을 작성했다. 또고객들이 요청하는 수십여건의 정보분석업무를 수행했다. 윤 변리사는 "특허에 나타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분석해보면 특허에는 상당히 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런 것들을 종합한 특허맵을 통해 특정 기술의 흐름,기업의 동향,기술개발의방향,앞으로 발생할 분쟁의 예측 등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스는 발명진흥회의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으로 지정된 1996년 이후 48건에 이르는 특허맵을 작성했다. 해마다 최우수 특허맵으로 선정될 만큼 품질의 우수성도 갖추고 있다. 유니스가 다룬 기술분야는 전기전자 통신 기계는 물론 환경 에너지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유니스는 지난 91년 설립될 때부터 특허 및 상표와 관련된 정보화사업에 주력했다. 당시 수작업에 의해 유사상표를 검색하는게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유니스는 자체 개발한 유사어검색엔진을 이용한 상표검색시스템을 선보였다. 1994년엔 국내 특허 60만건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국내 최초의 온라인 특허검색시스템을 개발,운영하기도 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정보통신부 초고속정보통신망 응용기술개발업체로 선정돼 "특허정보시스템"을 개발했고 한국IBM과 공동으로 "특허정보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개발했다. 윤 변리사는 "10여년간 특허정보분야의 프로젝트들을 직접 수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니스는 특허정보 분석 및 제공,특허맵 작성,경쟁업체 분석,지적재산권 침해조사,특정기술에 대한 특허정보시스템 개발 등 수준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스의 자매회사 아이니드는 인터넷 상표출원사이트인 아이니드브랜드(www.ineedbrand.com)를 개발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상표출원과 관련 검색에서 부터 결제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간단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