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지하철ㆍ버스 노사가 16일 새로운 단체협약안에 합의함으로써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을 모면할 수 있게 됐다. 뉴욕 지하철ㆍ버스 근로자 3만4천명으로 구성된 운송노조연맹(TWU) 로컬 100 지부와 사용자인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첫해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1천달러의특별상여금을 지급하고 그후 2년간 매년 생산성 향상분과 연계해 3%까지 임금을 인상한다는 새 단협안에 합의했다고 현지 방송들이 전했다. TWU 로컬 100 지부는 기존 단체협약이 종료하는 16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각 오후 2시1분)을 기해 돌입할 예정이었던 파업을 막판에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면서연기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