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회사인 닛산의 미주법인이 `프론티어'및 `X테라'와 관련해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청(NHTSA)인터넷 사이트에 26일 공시됐다. 닛산은 우선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의 봉인 결함에 따라 지난 2000년 7월부터 올 9월까지 제조된 2001-2003년식 모델 14만3천대에 대해 리콜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리콜은 2001년식 모델에 대한 것으로 지난 2000년 10월부터 2001년 1월 사이 제조된 4만4천대가 대상이다. 주유도중 가솔린이 유출되는 것이 리콜 이유다. 세번째 리콜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제조된 2002년식 모델중 과급기장착 차량 5천대가 대상이 된다. 이들 차량은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이 제한을 넘어서는 결함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