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올 2월 칼라일.JP모건파트너스 컨소시엄에 금호산업 타이어사업부문을 매각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협상을 진행해왔으나최근 협상 보류를 통보했다. 채권단은 금호그룹이 지난달 말 칼라일 컨소시엄으로부터 가격에 대한 양보를 얻어냈으나 여전히 가격차가 크다며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금호그룹이 최근 경영이 호전되자 경영권을 넘기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