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臺積電)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PC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4.4분기출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TSMC는 이날 발표한 실적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당초 4.4분기 출하량이 전분기에 비해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지금은 전분기 수준인 67만7천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기간 공장가동률도 60% 수준에 도달해 전분기에 기록했던 50%대보다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제품 평균 판매단가(ASP)는 당초 전망치와 일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의 하비 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PC 및통신기기 시장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만증시에서 TSMC의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6.6% 오른 50 타이완 달러를 기록, 모처럼 50 타이완달러선을 회복했다. (타이베이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