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은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재일동포 북한 기업인 윤봉설 여사(60)를 초청,'북한 개방정책과 우리기업의 북한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일본 태생으로 경북 상주가 본적인 윤 여사는 젊었을 때 조총련 간부로 약 18년간 활동했으며 1987년부터 평양에 북조선평양덕산건설기계합병회사를 설립,운영해온 북한 사회에 정통한 사업가다. 북조선평양덕산건설기계합병회사 이사장으로서 현재 북한과 일본의 경제교류를 지원하는 단체인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남편 장동직 전 일본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 교수(64)도 함께 참가한다. 인간개발연구원은 "북한 사회에 정통한 윤 이사장이 최근 북한 개방과 관련한 조언을 한국기업에 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 2203-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