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3일 오후 출국했다. 전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구조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테러자금 조달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 부총리는 회의기간에 오닐 미국 재무장관, 호주, 뉴질랜드 재무장관 등과 양자회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