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녹화와 재생이 가능한 DVD 리코더가비디오 테이프 리코더(VTR)를 대신하는 새로운 가정용 녹화 기기로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4-6월의 DVD 리코더 국내 출하액은 전년동기보다 8배 이상 증가한 122억엔으로 VTR의 179억엔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신장했다. 특히 VTR의 경우 전년동기에 비해 29%가 감소해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금년도 중에 판매 규모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VD 리코더는 2년 전 본격 출하때 판매 가격이 25만엔이었으나 최근에는 10만엔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