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2일 수입철강 긴급관세 면제 최종 리스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무역 소식통들이 21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최종 면세 리스트에 근거해 보복 조치여부를 최종 결정할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이달초 일본의 보복 조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향후 3년간 최고 30%까지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에서 상당 수의 일본산 철강 수입품을 제외했다. 미국은 국내 철강업체들이 만들지 못하는 제품이 계속해서 자국 소비자들에게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국의 긴급 관세 면제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지난 3월 국내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를 부과하자 지난 5월 세계무역기구(WTO)에 미 일부 상품에 대한 100% 보복관세 부과를통보했으나 그 다음달 미국에 면세요청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시행을연기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