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은행 및 신용금고의 7월중 대출평균잔액은 485조557억엔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5%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일본은행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은행과 신용금고의 월중 대출평균잔액은 6월에도 4.4%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확대된 것은 3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은행과 신용금고의 월중 대출평균잔액은 일본은행이 발표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았다. 기업의 자금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금융기관의 대출의욕이 여전히 약하기 때문이다. 도시은행과 지방은행, 제2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계 금융기관의 대출잔액은 4.6% 감소한 422조7천670억엔으로 감소폭이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확대돼 5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