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전문가로 키워드립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의 대표 업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신규 진출분야 사업 1순위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가장 많이 꼽을 정도다. 이처럼 각광받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내달 개설된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크레타콤(대표 이경남)과 공동으로 9월4일부터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제3기 전경련 EBP(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프로그램)경영자 과정'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교육행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이 분야의 전문 경영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12월20일까지 16주간 매주 목요일 열린다. 교육과정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략 △가치창조 전략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 세가지 주제에 따라 30여개 강좌로 나뉜다. 정규 강좌 외에 워크숍과 현장 학습,테마여행 등이 마련된다. 강사는 정경원 한국디자인진흥원장과 안재학 코엑스 대표,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임원진과 이현세 세종대 교수,주철환 이화여대 교수,송승환 PCM프로덕션 대표 등 전·현직 실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경남 크레타콤 대표는 "공연 스포츠 연예 컨벤션 등 미디어와 대중문화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13-5797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