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종빈 검사장)는 24일 예금보험공사가 대농,나산,극동건설 등 3개 부실기업 대표의 배임 및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의뢰해옴에 따라 관련자 1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추가 출금 대상에는 나산 안병균 전 회장, 극동건설 김용산 전 회장과 이들 기업체 재무담당 임직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검찰의 공적자금비리 수사와 관련한 출금자는 모두 70여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