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최근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7백50개를 대상으로 하반기 설비투자전망을 조사한 결과 42.6%가 설비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설비투자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18.8%에 그쳤다. 산단공은 이같이 설비투자를 늘리는 것은 내수·수출증가와 자금사정 개선 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