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티즌 와치사(社)는 휴대폰 핵심 부품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약 100억 엔(8천만 달러)을 투자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시티즌 와치사는 차세대 휴대폰에서 고속 데이터 처리에 이용되는 TCXO(온도보상형발진기)의 생산 용량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를 위해 시티즌 와치사는 TCXO의 월 생산량을 500만개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올 하반기에 30억-40억 엔을, 내년에는 월생산량 1천만개 달성을 위해 50억-60억 엔을 각각 투자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TCXO는 수정(crystal) 발진기(오실레이터)에서 온도 변화로 인해 유발되는 주파수 교란을 통제하는 장치이다. (도쿄 AF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