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90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의 정부그룹 의장에 선출됐다. 정 대사는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ILO 총회에서 1백75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해 이사국 및 각종 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하는 정부그룹의 주요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이번 ILO 총회에는 1백75개 회원국의 노동장관을 비롯한 정부인사와 노동자 및 사용자 대표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