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저울 전문업체인 카스(대표 김동진)가 계측기기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카스는 환경 수질 및 연구실 전용 실험·계측장비의 유통 판매를 담당할 '카스 갈릴레오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카스는 계측기기 국내 유통을 위해 미국의 하크,일본의 도아GKK 등과 제품공급계약을 맺었다. 카스는 계측기기 유통시장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눠 공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3백여개의 카스 지점망과 대리점망을 통해 영업에 나서며 온라인은 전문 사이트(www.casgalileo.com)를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사이트엔 1천여개의 계측기기와 기술정보가 수록돼 있다. 카스 관계자는 "계측기기 중 환경 수질 분야는 틈새시장"이라며 "올해 이 분야에서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02)2225-3771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